에뛰드·미샤 등 국산화장품
오픈마켓서 수입보다 인기

오픈마켓에서 국산화장품을 찾는 고객이 늘고 있다.

17일 옥션에 따르면 최근 한달(6/17-7/16) 동안 전체 브랜드의 화장품 판매율이 작년 같은 기간 보다 35% 신장했다. 이 중 에뛰드하우스, 미샤 등 국산 로드샵 브랜드의 판매율은 같은 기간 990%로 크게 증가했다.

이들 제품은 지속적인 프로모션을 통해 특가판매를 하고 있으며, 고품질의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는 점이 소비자들 사이에 입소문으로 퍼져나가 꾸준히 판매가 증가하는 추세라는 분석이다.

특히 에뛰드하우스(1만4250원), 어퓨 키써블 틴트 스틱(3750원), 미샤 타임 레볼루션 더 퍼스트 트리트먼트 에센스(2만9400원), 미샤 올 어라운드 세이프 블록 소프트 피니쉬 선밀크(9900원), 미샤 베스트 아이템 30% 할인 제품(2만9400원)은 한주간 옥션 베스트 상품에 등극하기도 했다.

같은 기간 해외브랜드 화장품의 경우 5% 신장했다. 해외브랜드 제품으로 인지도가 높은 SK-II(40%↑), 맥(50%↑), 샤넬(10%↑), 안나수이(105%↑), 에스티로더(20%↑) 브랜드 제품은 판매 호조를 보였다.

제품으로는 키엘 수분크림 대용량(5만8900원), 디올 어딕트 립글로우(2만8700원), 베네피트 틴트(3만8900원), 에스티로더 어드밴스드 나이트 리페어 아이크림(7만800원), 디올 스킨 포에버 컴팩트(5만7500원)를 찾는 고객이 가장 많았다.

옥션 측은 "국산화장품은 품질 뿐만 아니라 가격도 저렴해 찾는 이들이 꾸준히 늘고 있으며, 특히 한류 바람을 타고 해외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