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바이오·기후변화 전략 보고회 및 11차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개최
  • ▲ 박근혜 대통령 ⓒ뉴데일리
    ▲ 박근혜 대통령 ⓒ뉴데일리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바이오·기후변화 신기술 신산업 창출전략  보고회' 및 '제11차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이하 자문회의)'가 17일 오전 10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개최됐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 날 "온실가스 감축과 고령화 등 글로벌 이슈에 민관이 협력해 선제적으로 대처함으로써 바이오·기후변화 신기술과 신산업, 일자리를 창출해 가는 기회로 바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날 보고된 바이오·기후변화 전략을 바탕으로 관계부처와 민간이 함께 협력해 국가의 미래성장동력을 창출해 경제 성장을 이루고 더불어 의료·환경 등 복지서비스 산업을 확대해 가는 선순환 창조경제의 성공사례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보고회는 자문위원과 관계부처 장관을 비롯, 기술창업·중소· 중견·대기업 CEO, 산학연 과학기술자, 관련 협회·단체 대표, 의료계,언론계, 국회 등 각계 인사 150여명이 참석해 5개 안건을 보고하고 이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등 생생한 토의를 진행했다. 

    5개 안건은 ①성장과 복지를 위한 바이오 미래전략 ②바이오산업 활성화를 위한 규제개혁방안(이상 자문회의) ③기후변화 대응 핵심기술 개발전략(미래부) ④기후변화 대응 에너지 신산업 창출방안(산업부) ⑤제로에너지빌딩 조기 활성화 방안(국토부) 등이다.

    안건발표 후 열린 토론에서는 전체 참석자들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자문위원, 학계·연구계 전문가 및 산업계 대표 등은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기초원천연구 강화로 성공적인 사업화의 씨앗을 확충하고 사업화 열매로의 연계를 위한 중개인력 양성 및 글로벌시장 진출 통합지원체계 확충, 바이오벤처의 조기 사업화 성공에 필요한 코스닥상장조건 완화 및 각종 규제 개선 등의 의견을 밝혔다. 

    특히 기후변화 대응 신기술과 신산업 육성을 위해 신기술 발전을 가로막는 규제 개선, 전기요금 현실화, 대‧중소기업 간 정부·기업간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 고성능 건축자재의 가격 인하를 위한 수요 창출 등의 필요성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