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홈폰 서비스'... 저렴한 인터넷 전화 국내외 사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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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그룹 계열 케이블TV방송사 티브로드가 집에서도, 밖에서도 스마트폰을 집 전화처럼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홈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티브로드 인터넷과 인터넷전화를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스마트 장비를 설치 및 임대해주는 것으로, 장비 설치 후 스마트폰 앱 장터인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tplus zone' 앱을 다운받아 등록하면 된다.

현재 안드로이드 스마트폰만 사용 가능(iOS는 지원 예정)하며 자신의 스마트폰을 통해 집전화 착신과 발신이 가능하다. 

스마트 장비에 연결할 수 있는 단말수(회선수)는 유선전화 1회선, 스마트폰 앱 4회선으로 집 안팎에서 최대 5인까지 가족간 무제한 무료 통화도 즐길 수 있다. 

또 스마트 장비가 설치된 집에서는 무선인터넷(Wi-Fi)까지 사용할 수 있다.

걸려온 전화를 다른 가족에게 돌려주는 '내선기능', 외출시 집으로 걸려온 전화를 스마트폰으로 알려주는 '부재중 전화 자동알림', 가족 중 누군가 통화 중에도 새로 들어오는 전화를 받거나 걸 수 있는 '원넘버멀티콜' 등 다양한 부가 기능도 이용 가능하다.

스마트 장비 임대료는 무약정시 월 4000원이며, 3년 약정시 무료다. 현재 티브로드 인터넷 전화를 이용하고 있는 기존 가입자도 스마트 홈폰 서비스로 업데이트할 수 있다.

기존 집전화기(유선전화) 및 최대 4대의 스마트폰을 등록해 집전화로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 홈폰 서비스 가입 가능 지역은 낙동방송(부산강서구,북구,사상구), 동남방송(부산 남구, 수영구), 서부산방송(부산 서구, 사하구), 수원방송(경기 수원, 오산,  화성) 이며 9월 안에 티브로드  전 지역에서 서비스될 예정이다.

또한 티브로드는 인터넷전화 정액요금제 2개를 새롭게 선보인다. 기본료 3000원에 이동통화 30분을 무료 제공하는 ‘모바일 30’과 기본료 5000원에 유선 50분, 이동전화 50분을 제공하는 ‘무료 100’를 출시했다.

박정우 마케팅실장은 "스마트홈폰 서비스를 선택하면 티브로드 인터넷 전화를 이용해 저렴한 요금으로 국내외 전화를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가족 간에는 무료로 통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