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우석 감독이 배우 송윤아를 위해 시원하면서도 화끈하게 통 큰 '으리'를 과시했다.
MBC 새 주말특별기획 '마마'(유윤경 극본, 김상협 연출)에서 한승희로 열연 중인 송윤아의 이름으로 지난 26일 경기도 이천 촬영장에 커피차와 밥차가 예고 없이 잇따라 도착하며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이는 평일 뿐 아니라 주말에도 밤낮으로 촬영에 매진하고 있는 배우들과 스태프들의 사기를 북돋아주기 위해 시원한 음료와 함께 든든한 밥차 선물을 안긴 것.
특히, 송윤아는 곧 있을 '마마' 첫 방송 응원 겸 지쳐있던 촬영 현장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고민하고 있었다. 그런 와중에 평소 친분이 있던 강우석 감독이 6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 송윤아를 격려하고자 커피차와 밥차 콤보 세트를 준비하는 등 남다른 지원사격으로 주인공 '한승희'의 기를 제대로 살렸다는 후문이다.
실제 이날 오후 4시 등장한 커피차는 다양한 커피와 에이드 등 무려 15가지에 이르는 달콤하고 시원한 음료를 즉석에서 제공했다. 이어 오후 6시부터 시작된 밥차는 현장에서 직화로 구운 삼겹살 등 여느 촬영장의 밥차와 격이 다른 메뉴로 감탄사를 자아냈다.
늦은 장마에 이은 더위에 고군분투하던 스태프들은 깜짝 커피차와 밥차에 진한 감동과 함께 따뜻한 마음까지 든든히 채웠다고.
'마마' 제작진 측은 "송윤아와 강우석 감독님이 준비한 시원한 음료와 풍성한 저녁 식사 덕분에 스태프들 모두 피곤함도 잊은 채 촬영에 임했다”면서 “다가올 첫 방송의 좋은 결과를 예고하는 선물"이라고 귀띔했다.
한편, 송윤아-정준호-문정희-홍종현이 출연하는 '마마'는 죽음을 앞두고 하나 뿐인 아이에게 가족을 만들어 주려는 한 여자와 남편의 옛 연인과 세상 둘도 없는 친구가 되는 한 여자의 우정을 그린 작품. MBC '호텔킹' 후속으로 오는 8월 2일 오후 10시 5분 첫 방송된다.
[강우석 '마마' 송윤아 밥차 선물, 사진=팬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