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전문교육 과정 개설 및 발전설비 제작·운영 현장 견학 상설키로
  • ▲ 한국남부발전 이상호 사장(왼쪽)이 두산중공업과의 기술 전문인력 육성을 위한 인재육성 협약 체결 후 두산중공업 한기선 사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남부발전
    ▲ 한국남부발전 이상호 사장(왼쪽)이 두산중공업과의 기술 전문인력 육성을 위한 인재육성 협약 체결 후 두산중공업 한기선 사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남부발전

     

    한국남부발전(주)(사장 이상호, 이하 ‘남부발전’)과 두산중공업(사장 한기선)이 기술 전문인력 양성에 뜻을 모았다.

    남부발전은 30일 서울 삼성동 남부발전 본사 비전룸에서 두산중공업과 '기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인재육성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발전플랜트 산업 발전의 토대 마련을 위해서는 기술 전문인력을 적극 양성해야 한다는 데 양사가 뜻을 같이 하면서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보일러·터빈 설계교육, 용접·비파괴 교육 등 기술전문교육 과정을 개설하고 사원들을 대상으로 발전설비 제작 및 운영 현장 견학을 상설키로 했다. 

    이에 남부발전의 우수한 발전설비 운영 능력과 두산중공업의 발전설비 제작 및 시공경험의 상호 교류는 물론 양사 직원들의 실무 기술능력 향상이 기대돼 발전설비 제작사와 운영사가 모두 윈윈(win-win) 하는 좋은 선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기선 두산중공업 사장은 "발전설비의 설계, 제작, 운영에 대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경험을 상호 협업을 통해 교류함으로서 미래 지속가능 경영을 위한 기술적 토대가 마련된 것은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라고 밝혔다. 

    이상호 남부발전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양사간 협력관계가 더욱 공고해 질 것"이라며 "첨단 기술력의 상호 융합으로 대한민국 발전산업 부문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