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평균 240개, 1500여명 참여... "소비자 주도 시장 활성화 기대"국내 기업 첫 시도..."혁신적 플랫폼으로 호응"
  • ▲ 4일 오전 LG전자의 '아이디어 LG' 공식 사이트에는 5266개의 아이디어가 등록됐다.ⓒ아이디어 LG 홈페이지 캡쳐
    ▲ 4일 오전 LG전자의 '아이디어 LG' 공식 사이트에는 5266개의 아이디어가 등록됐다.ⓒ아이디어 LG 홈페이지 캡쳐

LG전자의 '아이디어 LG'가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기술개발 과정에 소비자를 참여시킨다'는 혁신적 아이디어 플랫폼이 성공을 거두고 있는 것이다. 

4일 오전 LG전자의 '아이디어 LG' 공식 사이트에는 5266개의 아이디어가 등록됐다. 지난 7월 14일부터 접수된 아이디어 등록 수는 운영 3주 만인 지난 8월 1일 5000건을 돌파하며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소비자 참여수도 약 35200명을 넘어섰다. 하루 평균 약 240개의 아이디어가 등록되고 1500여 명이 참여하고 있는 셈이다. 
 
LG전자는 몰려드는 소비자 문의에 신속하게 대응하고자 '아이디어 LG 고객 콜 센터'를 개설해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관심 연령층은 20대 학생부터 70대 노년층까지 다양하다.
 
등록한 아이디어가 2주 안에 소비자 투표에서 50표 이상 받으면 본선에 진출한다. 지난 3주간 본선에 진출한 아이디어는 총 300여개다. 전기나 전자, 생활 제품 관련 아이디어가 대부분이다. 

첫 번째 '아이디어 LG' 제품은 오는 10월 15일에 발표된다. LG전자는 '아이디어 LG'를 통해 일반인의 반짝이는 혁신적인 제품 아이디어가 상업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대중과의 ‘열린 협력’으로 시장선도 이미지를 공고히 하고자 이 아이디어 플랫폼을 마련했다.
 
최종 선정된 신제품 매출액의 4%를 초기 아이디어 제공자에게 지급하고 4%를 ‘아이디어 평가’ 및 ‘제품개발’ 과정에 참여한 이들에게 분배한다.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 최상규 부사장은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많은 분들이 참여 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소비자 주도의 시장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