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마련안 실현가능성 부족"…금감원 불승인 보도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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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프랜차이즈 업계 큰 손 '제너시스BBQ(회장 윤홍근)'의 대주주인 ㈜제너시스가 골든브릿지저축은행 인수에 실패할 것으로 보인다.5일 금융권과 언론매체에 따르면 최근 금융감독원은 지난주 경영평가위원회를 열어 골든브릿지저축은행이 낸 경영개선계획을 심사, '불승인' 결정을 내렸다는 보도가 잇따라 나왔다.제너시스가 14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골든브릿지저축은행의 경영권을 인수하려 했으나 이 계획에 대한 허가가 나지 않은 것이다.앞서 골든브릿지저축은행은 부실금융기관 지정을 면하기 위해 140억원(지분 82%)의 유상증자가 포함된 경영개선계획을 수립했고, 여기에 제너시스가 참여해 경영권을 인수하기로 한 바 있다.그런데 제너시스가 제출한 자금마련 방안에 대한 '실현가능성'이 부족하다는 판단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제너시스는 금감원의 대주주 적격성 사전심사에서 '바람직하지 않다'는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제너시스의 연결 부채비율이 216.8%(지난해 말 기준)에 달해 적격성 기준인 200%를 넘은 것은 물론, 제너시시BBQ 역시 부채비율이 815.5%에 육박했기 때문이다.더불어 인수자금에 대한 준비도 제대로 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업계에 따르면 유상증자 금액이 140억원일 때 최소 자기자본이 560억원이 넘어야한다. 그러나 지난해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제너시스의 자봉총계는 300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