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남자친구 김원중(30)이 군 무단이탈에 안마소 출입으로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국군 체육부대 소속 아이스하키 선수 김원중(30) 병장을 포함한 3명은 지난 6월 27일 군 무단이탈 후 인근 태국전통 마사지 업소에서 마사지를 받았다.

하지만 마사지를 받고 복귀하던 중 이들은 음주 운전 차량에 치이는 교통사고를 당해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았다. 당시 김원중 등 3명은 민간인 코치에게 음료수를 사러 간다고 거짓말을 했으며, 교통사고에 대해서도 보고하지 않고 은폐하려 했다. 결국 한 익명의 제보자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

국방부는 김원중 병장의 대표팀과 체육부대(상무) 선수자격을 박탈하고, 남은 복무 기간 체육특기병이 아닌 일반병사로 보직을 변경해 복무하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김연아 남자친구'로 유명세를 치른 김원중은 고려대를 졸업하고 안양 한라를 거쳐 국군체육부대 아이스하키팀인 '대명 상무'에 소속돼 있다. 

180cm가 넘는 신장에 다부진 체격, 훈훈한 외모로 아이스하키 최고의 꽃미남 선수로 꼽힌다. 김원중은국가대표 에이스로 2011년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따고 이듬해 세계아이스하키 디비전에서 그룹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김연아 남자친구 김원중, 사진=뉴데일리 DB/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