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만~4만원대' 중저가·실용적인 선물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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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J제일제당 제공
경기 불황이 추석선물 가격대까지 낮췄다.CJ제일제당이 30~40대 소비자 2,08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올해 추석선물(현금/상품권 제외) 준비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중 1,394명(66.8%)이 추석 선물 비용을 '1만~4만원 대'의 선물을 구매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예년에는 소비자들이 '2만~5만원 대'가격의 선물에 편중되었다면, 올해는 '1만~4만원 대'선물을 선호하는 등 불황의 여파로 인해 구매 예상 가격대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이번 조사에서 '추석선물의 가격대는 얼마 정도로 생각하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31.3%에 해당하는 654명이 '2만~3만원 대'로 답했다.이어 372명(17.8%)이 '3만~4만원 대' 선의 선물을 구매하겠다고 답했고, '1만~2만원 대'도 368명(18.8%)명에 달하며 전반적으로 '1만~4만원'가격대를 선호하는 것으로 집계됐다.응답자 중 15.3%(320명)는 '4만~5만원 대'의 선물을 구매하겠다고 밝히며 그 뒤를 이었다.응답자 가운데 추석 선물 구매기준은 '다목적/실용적'이 63.5%(1.325명)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고, '가격 대비 가치'가 15%(313명)인 것으로 조사됐다.CJ제일제당 선물세트팀 장승훈 팀장은 "내수경기 침체 여파로 명절 선물은 중저가와 실용적인 선물 트렌드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는 예년 2만~5만원 대의 선물세트보다는 2만원~4만원 대의 복합 선물세트 또는 스팸 등 캔 선물세트가 강세를 보이고 고급유, 김 등을 중심으로 한 1만~2만원 대의 선물세트도 선방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공급이나 가격적인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큰 영향을 받지 않는 가공식품 선물세트는 지난해 추석 대비 10% 수준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