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온라인 쇼핑몰 징동서 판매 돌입 "G2 3배인 30만대 판매 1% 점유율 넘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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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G3가 중국 스마트폰 시장 공략에 나선 가운데, 품질에 대한 호평이 잇따르고 있다.
중국 베이징 주요일간지인 경화시보(京华时报)의 14일 보도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 11일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징동(京东, JD.COM)을 통해 전략 스마트폰인 'G3'의 판매에 돌입했다.
아직 시장진입 초기인 만큼 의미 있는 수치의 판매량 집계는 어렵지만, 소비자들의 반응이 뜨겁다.
티엔원판(慎文范) LG전자 중국지사 총재는 "피처폰(Feature phone) 시대 LG 휴대폰이 중국 시장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바 있으며 , 당시 점유율 역시 업계에서 놀랄 정도였다"고 소개하면서 "스마트폰 시대에 들어서면서 LG의 판매량은 많지 않지만, 품질면에서는 업계와 소비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LG전자는 앞으로 G3를 통해 품질뿐만 아니라 판매량 쪽에서도 더욱 큰 성과를 얻을 것"이라면서 "LG 스마트폰의 중국 진출은 조금 늦은 편이지만 G3는 LG가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다시 사랑받게 되는데 핵심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LG전자는 G3의 중국 판매량 목표치를 최소 30만대 이상으로 잡았다. 전작인 G2 판매량의 3배를 넘는 규모다. LG전자는 G3와 함께 연말 출시 예정인 보급형 스마트폰 신제품 등을 앞세워 1% 미만의 중국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