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처럼 널 사랑해' 장혁이 '아기 사랑꾼'에 등극했다.
MBC 수목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극본 주찬옥 조진국, 연출 이동윤, 이하 '운널사') 측이 장혁의 '아기 사랑'이 담뿍 담긴 비하인드컷을 공개했다. 여기에 우는 아기의 울음도 뚝 그치게 만든 장혁은 단언컨대 '아빠 능력자'였다.
공개된 사진 속 장혁은 아기를 지긋이 바라보며 따뜻한 눈빛으로 아이컨텍을 하고 있다. 마치 친부자 같은 다정한 모습이 눈길을 끄는 가운데, 두 팔을 가운데로 모아 좌우로 흔드는 일명 '아기 어르기'로 남다른 아빠 포스를 풍긴다. 장혁의 품 안에 안겨있는 아기의 모습이 평온해 보이기만 하다.
이날 일산 MBC 세트장에서 진행된 아기와의 촬영에서, 장혁은 촬영 중간중간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아기를 안정적으로 안은 채 "우루루~ 까꿍"이라며 능숙하게 아기를 돌봤고, 사랑스러운 아기의 모습에 한 시도 눈을 떼지 못했다.
이처럼 시종일관 아빠미소를 잃지 않은 장혁의 다정다감한 모습에 현장 스태프들은 "실제 친부자같다"고 말하는 등 두 사람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흐뭇한 미소를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이에 대해 '운널사' 제작진 측은 "특히 이날 촬영이 끝날 무렵, '재민' 역을 맡은 갓난아기가 갑작스럽게 울음을 터트리는 돌발상황이 발생했다. 아기가 좀처럼 울음을 그치지 않아 스태프들 모두 당황했는데 장혁씨가 능숙하게 아기를 얼러서 무사히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며 손가락을 치켜세웠다.
한편, MBC 수목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는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운명처럼 널 사랑해' 장혁, 사진=㈜넘버쓰리픽쳐스/페이지원필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