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도쿄올림픽 후원 제품 스마트 이어 태블릿, 노트북, 데스크톱, 프린터까지 확대
  • ▲ 지난 16일부터 난징 유스올림픽이 열리는 중국 난징에서 운영 중인 '삼성 난징 유스올림픽 스튜디오'의 모습.
    ▲ 지난 16일부터 난징 유스올림픽이 열리는 중국 난징에서 운영 중인 '삼성 난징 유스올림픽 스튜디오'의 모습.


삼성전자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과 2020년 도쿄 올림픽을 공식 후원키로 했다.

17일(현지시간) 삼성전자는 중국 난징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이영희 부사장, 토마스 바흐(Ihomas Bath) IOC 위원장 등이 참석한 자리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2020년까지 올림픽 공식 후원을 연장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과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는 후원의 범위를 기존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태블릿 PC, 노트북, 데스크톱 PC, 프린터 등의 제품까지 확대키로 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후원 연장을 통해 글로벌 스포츠 마케팅을 더욱 강화해 '올림픽=삼성전자'의 이미지를 각인시키고 올림픽의 가치를 높여 나가는데도 이바지한다는 방침이다. 

이영희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마케팅팀장(부사장)은 "2020년까지 올림픽 후원의 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며 "멈추지 않는 도전 정신으로 혁신을 지속하고 생활에 편리함을 제공하는 IT·무선 기술 개발에 앞장서 전 세계인들의 축제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삼성전자와 앞으로도 올림픽 정신을 함께 확산해 나갈 수 있어 이번 연장 계약은 IOC에도 의미가 크다"며 "삼성전자는 IT·무선 제품을 통해 올림픽 준비·운영의 모든 과정에 기여하게 돼 소통의 시대를 맞아 역할이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