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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 Brent 유가는 원유 생산 회복세 지속 등의 영향으로 하락한 반면, WTI 유가는 미국 경기지표 개선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27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10월물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전일대비 배럴당 0.51달러 상승한 93.86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의 북해산 브렌트유(Brent) 선물은 배럴당 0.15달러 하락한 102.50달러에 마감됐다. 국내 원유 수입 부분을 차지하는 두바이유(Dubai) 현물은 전일보다 0.25달러 상승한 100.49달러에 거래됐다. 

    지정학적 불안 지속에도 불구하고 원유 생산량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Brent 유가가 하락했다. 

    Barclays에 따르면 리비아, 이라크, 나이지리아 등 OPEC 회원국에서 발생한 생산 차질 규모가 올해 7월 40만 b/d를 하회한 것으로 나타나 지난 해 9월의 160만 b/d보다 큰 폭의 생산 회복을 보였다. 

    특히 이집트와 UAE가 이슬람 근본주의 세력을 차단하려는 의도로 리비아에 전투기를 보내 이슬람주의 민병대를 공습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리비아 원유 생산량은 60만 b/d를 넘어서며 증가세를 이어갔다. 

    반면 미국 경기지표가 호전되며 Brent 유가 하락폭 제한 및 WTI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미국 컨퍼런스보드가 발표한 8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전월보다 1.9포인트 상승한 92.4를 기록했다. 이는 4개월 연속 상승이며 최근 7년 중 최고 수준이다. 

    미국 상무부는 7월 내구재 주문이 전월보다 22.6%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사상 최고 증가폭이며 시장 예상치 12.6%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