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상품권이 모바일 속으로… e-쿠폰 최대 67% 할인모바일 상품권 43%, e-쿠폰 53% 매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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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절 선물로 인기를 누렸던 상품권이 모바일 상에서도 인기다.

    11번가는 최근 일주일간(8월 27일~9월2일) 모바일 상품권 매출이 지난해 추석 이전 같은 기간보다 43%, e-쿠폰 이용권은 53% 상승했다고 3일 밝혔다. 

    11번가 장희석 e-쿠폰 담당 매니저는 "지류 상품권보다 구매는 물론 선물하기도 편한 것이 모바일 상품권의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며 "추석 선물 배송 주문이 마감되는 이번 주 중반부터 배송 걱정이 없는 모바일 상품권이 더욱 잘 팔려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11번가는 배송 걱정 없는 모바일 상품권과 추석 연휴에 즐기기 좋은 놀이공원호텔·스파 이용권 등을 모은 '한가위 쇼핑특권-e쿠폰 선물전'을 운영한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대형마트와 편의점 상품권 등 20여종에 이르는 상품권을 선보인다. '홈플러스 10만원 모바일 상품권'은 9만7000원, 'CU 편의점 모바일 상품권'은 9000원에 판다. 또 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정관장 모바일 상품권', 구매 시 생필품을 모은 'LG생활건강 선물세트'를 보다 저렴하게 선보인다.

    선물용으로는 물론, 추석연휴 가족과 즐기기 좋은 e-쿠폰은 최대 67% 할인해 내놨다. '에버랜드 자유이용권'은 2만원, '메이필드호텔 코코노르 스파' 이용권은 4만9000원부터, '롯데라세느(소공점) 식사이용권'은 7만8900원에 판매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모바일 쇼핑이 자리 잡으면서 상품권 또한 모바일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