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키장 개장 100여 일을 앞두고 오픈마켓에서 스키·보드 마니아를 위한 스키시즌권을 판매한다.
SK플래닛 오픈마켓 11번가는 비발디파크·휘닉스파크·엘리시안 강촌·웰리휠리파크 등 국내 유명 스키장 시즌권을 한 데 모은 '스키 시즌권의 갑(甲)' 기획전을 상시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11번가에 따르면 스키시즌권은 미리 구매하면 정가 대비 평균 30%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특히 개장을 100여일 앞둔 9월부터 구매가 상승곡선을 이루며 지난해 스키 시즌권 매출 비중 중 9월은 46%를 차지할 정도로 스키시즌권 최대 성수기로 꼽힌다.
스키시즌권 주 구매층은 20대 후반~30대 후반의 남성(63%)들로 특히 30대 후반(35~39세) 남성 구매율은 2012년 대비 2013년 55% 늘었다. 11번가 e쿠폰MD팀 김범준 매니저는 "결혼을 늦추고 취미 생활을 즐기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스키시즌권 구매 연령대도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11번가는 대명 비발디파크 시즌권을 25만원에 판매한다. 구매자 전원에게 오션월드를 1만원에 이용할 수 있는 특별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장비대여, 리프트, 눈썰매 이용 등도 최대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보광 휘닉스파크 시즌권은 지난해보다 6만원 할인된 가격인 38만원에 선보인다. 수도권(서울·경기·인천) 및 경상, 충청권 지역은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해 접근성을 높였다.
엘리시안 강촌 시즌권은 24만원에 눈썰매 무료이용, 장비 렌탈, 스키강습 등을 받을 수 있다. 웰리휠리파크는 33만원이며, 여성 고객은 3만원 할인된 30만원에 시즌권을 구입할 수 있다.
11번가 김범준 매니저는 "스키·보드가 대중적인 겨울 레저스포츠로 자리매김하면서 스키시즌권에 대한 수요가 매년 늘어나는 추세"라며 "스키마니아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앞으로 개장하는 스키장의 시즌권을 적극 입점시켜 상품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11번가는 시즌권 판매를 기념해 '이주의 상품'(weekly pick)을 선정, 매일 오전 11시 정각에 선착순 50명에게 최대 11% 추가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