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연맹, 30개 제품 비교분석9종은 나트륨 기준치 초과
  • ▲ 왼쪽부터 더블BIG정식(CU), 한우채끝등심도시락(불고기브라더스), 싱글C불고기비빔밥(비비고). ⓒ 한국소비자연맹 제공.
    ▲ 왼쪽부터 더블BIG정식(CU), 한우채끝등심도시락(불고기브라더스), 싱글C불고기비빔밥(비비고). ⓒ 한국소비자연맹 제공.

     



    도시락 일부 제품에서 대장균이 검출됐다.

    한국소비자연맹은 편의점·기차·도시락 전문점·외식업체 등에서 판매되는 30개 도시락에 대해 미생물 및 영양성분을 분석한 결과, 3개 도시락에서 대장균이 검출됐다고 14일 밝혔다.

    대장균이 검출된 도시락은 '더블 BIG 정식'(CU/판교엠타워점)과 '한우 채끝 등심 도시락'(불고기 브라더스/명동점), '싱글C(불고기비빔밥)'(비비고/강남역점)이었다.

    그러나 30개 제품 모두 황색포도상구균과 살모넬라는 검출되지 않았다. 바실러스세레우스의 경우 7개 제품에서 검출됐으나 기준치는 넘지 않았다.

    30개 제품 중 나트륨 하루 영양소 기준치인 2000mg를 초과하는 제품은 9개로 나타났다.

    기차내 도시락인 '햄버거 스테이크 도시락'(레일락/서울력) 도시락 1종과 외식업체 8종 ▲네드켈리 불고기 도시락(아웃백/충무로점) ▲바비큐 스테이크 도시락(아웃백/충무로점) ▲돈가스 도시락(빕스/대학로점 ▲잭다니엘 찹 스테이크(TGIF/강남시티점) ▲불고기 도시락(베니건스/청담점) ▲한우 채끝 등심 도시락(불고기 브라더스/명동점) ▲제육쌈밥 도시락(불고기 브라더스/명동점) ▲'타입B' 제육불고기 (비비고/강남역점)이었다.

    이에 대해 대장균이 검출된 해당 업체 3곳은 위생 개선 조치를 약속했다고 연맹은 전했다.

    도시락에 관한 가격·품질비교정보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 및 정부 3.0달성 차원에서 '스마트컨슈머' 내 '비교공감'란을 통해 소비자에게 제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