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과 건강 생각한 밀크티·버블티 족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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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티 브랜드 공차는 브랜드 출시 후부터 밀크티, 버블티 열풍을 일으킬 정도로 주목을 받고 있다.공차 밀크티는 매장에서 4시간마다 신선하게 우려낸 진한 잎차에 우유와 토핑의 적절한 조합으로 탄생한다. 초기에는 커피를 대신하는 식후 디저트로 사랑을 받았다면, 이제는 식사대용으로 가벼운 음료를 찾는 이들에게 효자 제품이다.특히 인기 토핑메뉴인 타피오카 펄은 열대식물의 뿌리 '카사바'에서 얻은 녹말로 만들어 쫄깃한 식감을 자랑하며, 1g당 2~3kcal 수준으로 저칼로리이면서 포만감을 준다.펄 외에도 코코넛, 알로에 등 밀크티 안에 들어가는 토핑의 종류와 당도를 개인의 선호에 따라 고를 수 있어, 나만의 다이어트 음료는 물론 남녀노소 누구나 입맛에 맞게 즐길 수 있다.카페베네의 미숫가루 라떼는 국경을 넘어 미국 내 매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미숫가루 라떼는 한국의 전통 간식인 미숫가루를 활용해 참깨, 보리, 검은콩 등 몸에 좋은 5가지 곡물에 우유 거품을 올려 만든 달콤한 음료.여러 곡물이 첨가되어 있어 영양가는 높지만 칼로리는 낮은 편이어서, 간단한 아침 식사대용으로 제격이다. 특히 카페베네는 현지인의 입맛을 고려해 미숫가루에 크랜베리, 아몬드 등을 첨가한 프라푸치노 메뉴를 개발해 건강한 '무카페인(Non-caffeine)' 음료로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카페두다트는 산지에서 매일 배송 받는 국내산 친환경 밤으로 만든 밤라떼를 출시했다. 밤라떼는 고구마라떼, 호박라떼와 함께 든든한 식사대용 음료로 꼽힌다.특히 충청남도 공주 밤이 78% 들어간 밤앙금과 우유를 넣어 밤 고유의 맛과 풍미를 느낄 수 있다. 또한 대표적 가을 열매인 밤은 비타민, 칼슘, 단백질이 풍부하여 찬바람 부는 가을철 감기를 예방하는 데 좋다. 위장기능을 강화하고 피로회복에도 효과가 있어 건강하게 마실 수 있다.공차코리아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다이어트 니즈가 높은 여성들과 바쁜 업무로 시간에 쫓기는 직장인들 사이에서 식사대용 음료를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며 "공차 밀크티는 당도와 토핑을 매장 내에서 고객이 직접 조절할 수 있어 칼로리 걱정은 낮추고 포만감은 높이는 등 현대인의 욕구를 잘 반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