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워홈·오뚜기·농심 등 "전국 모디슈머 아이디어 공모" 열기

'짜파구리' '골빔면' 등 취향에 따라 제품을 새롭게 재창조하는 똑똑한 소비자 '모디슈머'들이 늘어나면서 식품업계도 이를 활용한 마케팅에 주목하고 있다. 

아워홈에서는 오는 20일, 맛집요리포털 사이트 '메뉴판닷컴'과 함께 '글루텐 프리 쌀파스타 응용 요리 콘테스트'를 연다. 

아워홈 쌀파스타는 크림소스, 미트소스, 토마토소스 등 3종으로 구성돼 있으며, 일반 제품에 비해 소화가 용이할 뿐만 아니라, 삶는 과정을 거치지 않아 조리시간을 1분 30초~ 2분으로 단축하여 보다 번거롭지 않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 

기호에 따라 야채나 버섯, 과일 등을 곁들여 먹을 수도 있는 해당 제품을 활용하여 엄마와 딸로 구성된 2인 1조 10개 팀이 요리 경연을 펼치게 되며, 보다 창의적인 메뉴를 선보이는 참가자에게는 아워홈 상품권이 수여될 예정이다.

아워홈 관계자는 "최근 소비자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눈길을 끌면서, 자사 제품을 소비자의 시선으로 재발견하고자 하는 기업들이 늘어나는 추세"라며 "이번 아워홈의 쌀파스트 응용요리 콘테스트 역시 소비자들의 창의적인 레시피 아이디어를 발굴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오뚜기도 오는 27일 과천 서울랜드에서 '창립 45주년 제 19회 오뚜기 가족요리 페스티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뚜기 제품을 활용한 자유경연과 지정 요리경연으로 진행되며 3인 가족 기준으로 예선을 거친 150여 가족이 출전하게 된다. 특히 외국인 가족들도 함께 참여해 국내 요리는 물론 각국의 다양한 요리 스타일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심에서는 '건강한 면요리 공모전'을 진행하며 소비자들의 다양한 라면 레시피 발굴에 나섰다. 

이번 공모전의 콘셉트는 '농심 제품의 Mix & Match'로 참가자들은 농심 라면에 기타 다양한 농심 제품(라면, 스낵, 음료 등)을 활용해 맛과 영양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나만의 간편 레시피를 제안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