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까지...세계 최고 伊 삐띠워모, 서울컬렉션 참여 등 실력파 브랜드 다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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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이 오는 26∼30일 강남점 9층 이벤트홀에서 남성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를 소개하는 '멘즈 패션 코드' 행사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백화점에 입점돼 있지 않은 남성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만을 소개하는 행사로 실력파 국내 남성 디자이너 브랜드를 만날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한국패션디자이너 연합회와 함께 주최하는 이 행사에 참가한 브랜드는 오디너리피플(장형철), 뮌(한현민), 레이(이상현), 제네럴 아이디어(최범석), 소잉바운더리스(하동호) 등이다.
그동안 여성 신진 브랜드를 소개하는 행사는 많았지만 남성 신진 브랜드를 한데 모아 선보이는 행사는 이례적으로, 패션 수요의 주체가 점차 남성들로 옮겨가는 트렌드를 반영한 것이라고 백화점 측은 설명했다.
실제로 2010년 28.1%였던 신세계백화점의 남성 매출 비중은 최근 중저가 패션잡화부터 가격이 높은 패션 의류까지 쇼핑 영역을 넓히면서 2010년에 올해 1∼8월 32%까지 높아졌다.
손문국 신세계백화점 패션담당 상무는 "최근 자신에게 투자를 아끼지 않는 남성고객이 게속 늘어나는 만큼 패션에 관심많은 남성을 위한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장에서는 특가 상품 이외에도 패션에 관심이 높은 고객을 위한 특별한 혜택도 제공한다. 당일 행사장에서 20만원이상 구매고객에게는 내달 17일부터 21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리는 서울패션위크 티켓(2매)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