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카드사 유니온페이와 협력... 간편결제 가능
  • ▲ 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중국 유니온페이와 제휴해 근거리무선통신(NFC)을 활용한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최근 출시했다.ⓒ연합뉴스
    ▲ 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중국 유니온페이와 제휴해 근거리무선통신(NFC)을 활용한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최근 출시했다.ⓒ연합뉴스

삼성전자가 중국서 모바일 결제시대를 열었다. 

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중국 유니온페이와 제휴해 근거리무선통신(NFC)을 활용한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최근 출시했다. 애플보다 먼저 유니온페이와 손을 잡고 중국 모바일 결제 시장에 뛰어든 것이다. 

유니온페이는 중국서 오프라인 결제시장 80%를 점유한 최대 카드사다. 삼성은 유니온페이와 협력함으로써 모바일 결제 시장을 선점할 가능성이 커졌다. 

모바일 결제는 유니온페이의 NFC 결제지원 단말기에서 가능하다. 유니온페이는 현재 360만대 이상의 NFC 단말기를 보유하고 있다. 사용방법은 유니온페이 앱에 카드정보만 등록하면 된다.

유니온페이가 국내 카드사와 제휴하게 되면 중국 이용자들은 한국에서도 모바일 결제가 가능해진다. 

모바일 결제가 가능한 단말기는 지난 26일 한국과 중국에 출시된 갤럭시노트4와 기존 제품인 갤럭시노트3, 갤럭시S4 등이다. 해당 단말기를 갖고 차이나유니콤에 가입하면 이용 가능하다. 
 
앞서 삼성은 지난달 초 베이징에서 열린 '삼성 모바일 언팩' 행사서도 유니온페이와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삼성은 향후 NFC 결제에 대한 중국과의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