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주 의원 "사이버안전업무 전담하는 전문인력 확보 시급"

원자력발전소 사이버 보안이 불안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새누리당 민병주 의원(대전 유성구 당협위원장)이 한국수력원자력으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원자력발전소의 사이버 보안 전문인력을 확보해야 하는 규정에도 불구하고 34명 전원 겸직인 것으로 드러났다. 

국가사이버안전관리규정 제4조에 따르면, 한수원의 경우 사이버안전업무를 전담하는 전문인력을 확보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강구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민 의원은 "원자력발전소의 안전은 국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문제로, 원전의 사이버 침해에 적극적으로 대비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한수원은 발전소 사이버안전업무를 전담하는 전문인력을 확보해야 하는 규정을 위반하여 사이버인력 34명 모두가 다른 업무를 겸직하고 있으므로, 규정에 따라 사이버보안만 전담하는 전문인력을 시급히 확보 해야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