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약품(대표이사 이관순)이 지난 9일 ‘2014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시상식은 KBS신관에서 열렸다.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은 보건복지부, 한국방송공사 및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공동주관으로 이뤄졌다. 나눔 실천으로 사회 발전에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의 공로를 인정해 발굴하기 위한 시상식으로 올해로 3회째를 맞이했다.
한미약품은 제약업계 최장기 공인캠페인인 ‘사랑의 헌혈’과 어린이의약품 지원사업, 장애아동 문화예술 교육을 위한 ‘빛의 소리 나눔 콘서트’등의 활동으로 나눔 경영 실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미약품의 ‘사랑의 헌혈’ 캠페인은 올해 34돌을 맞이했다. 1981년부터 오늘날까지 총 4,418명이 참여했다. 캠페인을 통해 수집된 헌혈증서는 수혈이 필요한 단체 및 병원에 기증된다.
이 뿐 아니라 한미약품은 1997년부터 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와 연계해 북한 어린이를 위한 의약품 지원을 주도하고 있다. 또 작년부터는 ‘빛의 소리 나눔 콘서트’로 조성한 희망기금을 장애 아동 음악 교육을 위해 사용하고 있다.
이렇듯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는 한미약품은 가족모임인 ‘한미부인회’도 운영해 자선바자회를 통해 조성한 수익금으로 소외계층의 교육, 주거안정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 한미약품 한창희 부사장은 “인류 건강을 책임지는 제약회사로서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활동은 당연한 의무이자 책임이다”며 “일회성 지원에 그치기보다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나눔 문화 프로세스를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시상은 지난 6월부터 한 달 동안 전 국민을 대상으로 수상 후보자 공모가 진행돼 총 353건의 응모원서가 접수됐으며, 총 6단계의 심사과정을 거쳐 최종 수상자 및 단체가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