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셜록홈즈: 앤더슨가의 비밀'이 새로운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방대한 범죄적 지식, 뛰어난 두뇌로 이성적 추리를 하는 괴짜 천재 탐정 셜록 홈즈와 그의 절대적 파트너인 왓슨, 그리고 새로운 사건의 주인공인 런던 명문가의 상속자인 아담과 그의 쌍둥이 형제 에릭, 사건의 비밀을 쥐고 사라진 아담의 약혼자 루시까지 개성적인 캐릭터들을 연기하는 10명의 배우들의 색깔이 두드러진다.

뮤지컬 '셜록홈즈'는 탄탄한 스토리, 치밀한 극본과 연출로 지적 쾌감을 선사하는 본격 미스터리 추리 뮤지컬로 국내 메이저 어워즈 11개 부문 수상과 입소문만으로 전석 매진을 기록한 화제작이다. 

특히, 색깔이 분명한 캐릭터들과 배우들의 열연은 작품의 흥행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전편의 흥행 신화를 이끌어 온 오리지널 멤버인 셜록 홈즈 역의 송용진과 김도현, 왓슨 역의 김은정, 제대 이후 뮤지컬로 첫 복귀를 앞둔 테이는 전 시즌의 호연을 입증하듯 완벽하게 캐릭터를 소화해내며 이들의 무대를 기다려온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2014년 공연에 새롭게 합류하는 새로운 캐스트들의 변신도 주목할 만하다. 최근 드라마 '정도전'으로 연기파 배우의 내공을 유감없이 발휘한 안재모의 셜록으로의 변신과 함께 '위키드'의 엘파바로 2014년 최고의 스타로 주목 받은 박혜나 왓슨의 강렬한 표정과 눈빛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1인 2역의 연기와 여심을 자극하는 매력으로 매 시즌마다 새로운 남자 스타의 탄생을 알린 아담/에릭 역의 이주광과 이충주는 물론 신비로운 매력의 루시 역의 정단영과 문진아의 모습은 무대 위의 모습이 어떨지 궁금증을 더욱 유발한다.  

새로운 캐스트와 새로워진 무대 디자인으로 다시 관객들에게 돌아온 2014년 '셜록홈즈: 앤더슨가의 비밀'은 높은 완성도와 재미를 인정받은 웰메이드 뮤지컬. 올 연말을 장식할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는 가운데, 11월 13일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개막한다. 

[사진=클립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