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력 높고 트렌드 민감한 20~30대 적극 공략 나서

최근 국내 생수 시장이 점차 치열해 지면서 소비력이 높고 트렌드에 민감한 20~30대 여성 소비자 공략에 나서는 업체들이 늘고 있다.
  
최근 건강과 미용을 위해 일상에서 생수나 탄산수를 구입해 마시는 이들이 늘면서 일상 생활에서의 편의성을 높인 제품이 주목을 받고 있다.
 
하이트진로음료는 리뉴얼을 통해 먹는샘물 '석수'에 손이 작은 여성들도 한 손에 쉽게 쥘 수 있도록 인체공학적 패키지 디자인을 적용하고 용기 무게를 기존 보다 30% 가량 줄였다. 또한 500ml용량의 페트 제품과 함께 휴대가 더욱 간편한 350ml의 소용량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하이트진로음료는 유리병 패키지로만 출시되었던 프리미엄 탄산수 '디아망'의 페트 패키지를 출시했다. '디아망'은 깔끔한 맛과 탄산의 청량감이 극대화된 탄산수로 당분이 많은 음료수 대신 즐기기에도 좋다.
 
롯데칠성음료도 먹는샘물 '아이시스8.0'의 소용량 슬림 페트인 300mL의 '아이시스8.0 미니'를 선보이고 있다.
 
뷰티, 다이어트 등 여성을 위한 특별한 컨셉을 내세우는 제품도 속속 출시되고 있다.
 
동원 F&B의 '웨이크업 뷰티'는 칼슘 밸런스가 높은 뷰티워터이다. 여성을 위한 생수인 만큼 제품 패키지에 핑크 컬러를 사용했으며 칼슘을 의미하는 'Ca'와 함께 칼슘 함량 수치(20.9~54.9mg/L)를 새겨 넣은 것이 특징이다.
 
광동제약의 '뷰핏 스파클링타임'은 식후음료 컨셉의 스파클링워터이다. L-카르니틴,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 필발추출물이 들어있는 제로 칼로리 음료로 기름진 식사나 과한 식사 후 가볍게 즐길 수 있다.
 
소득 수준이 향상되면서 더 높은 품질의 제품을 찾는 여성 소비자를 위한 프리미엄 브랜드도 눈에 띈다.
 
하이트진로음료는 지구상에서 가장 깨끗한 생태계 지역 중 하나인 아이슬란드의 '욀푸스 스프링' 지역에서 생산된 프리미엄 워터 '아이슬랜딕 글래시얼'을 선보이고 있다. '아이슬랜딕 글래시얼'은 뛰어난 보습 작용과 멜라닌피부세포 생성을 억제하여 투명한 피부를 유지해 주는 효과로 크리스찬디올 스킨케어 제품인 '크리스찬 디올 스노우'에 사용되고 있기도 하다.
 
한국청정음료는 프리미엄 생수 '몽베스트'를 새롭게 출시 했다. '몽베스트'는 화강암반층에서 찾은 내추럴 미네랄워터로 체내에서 생성되지 않고 음식을 통해 섭취해야만 하는 필수미네랄 중 하나인 규소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하이트진로음료 마케팅 관계자는 "점차 치열해 지고 있는 생수 시장에서 여성이 주도적인 소비자로 떠오르고 있다"라며 "생수가 단순한 물이 아닌 건강과 미용을 위한 제품이라는 인식이 커지면서 앞으로 시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