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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문화공간이 어우러진 복합 스트리트 상가가 지역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분당 정자역 일대 카페거리와 판교 아비뉴프랑, 인천 송도 커넬워크 등의 복합몰엔 사람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다. 이곳은 지역 상권은 물론 새로운 문화 트렌드를 이끌며 관광명소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중 판교 '아비뉴프랑'은 인근 지역뿐 아니라 서울에서도 주말이면 약 2만명이 찾아오는 판교 상권의 중심이자 명소로 급부상 했다.
분양 열기로 뜨거운 위례신도시 내 트랜짓몰도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계약률이 높아지는 추세다. 트램 노선 주위에 스트리트형 상가로 개발될 것으로 보여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김포 한강신도시의 수변 스트리트형 상가 '라베니체 마치 에비뉴'도 눈길을 끈다. 왕복 1.7㎞의 수로를 따라 조성되는 상업시설이며 신도시 개발이 마무리되면 약 20만명, 6만5000가구를 배후수요를 두게 된다. 특히 상업지비율은 1.8%에 불과해 상권 수요가 높은 상황이다.
최근 동탄2시범단지에서 본격 분양에 나선 '카림 애비뉴 동탄'도 인기다. 이 곳은 지하1층 지상2층, 총 440개의 점포가 들어서는 동탄2신도시 최초 뉴욕스타일의 타운형 스트리트몰이다. 완공 시점엔 반경 1㎞내에 1만2000가구가 들어설 예정으로 배후수요도 탄탄하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신도시는 인구유입이 계속되고 개발 호재도 가득해 미래가치가 높다"며 "직접적인 배후수요층은 물론 젊은 층의 수요까지 결합돼 복합 스트리트형 상가에 거는 기대감이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