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상승 부담 영향 매수세 주춤 등 매매값 상승 제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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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이사 수요가 막바지에 접어들었지만 전세값 상승은 멈출 기세가 보이지 않는다.
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0월 마지막 주, 서울아파트 전셋값은 0.14% 상승했다. 신도시(0.02%)와 경기·인천(0.04%)도 서울에 비해 상승폭은 작지만 물건부족과 상승세는 여전하다.
매매시장은 금주 서울이 0.04% 올랐고, 신도시와 수도권은 0.02%의 변동률을 나타냈다. 15주 연속 서울, 수도권 아파트값이 상승하고 있지만 단기가격 상승에 매수자들의 관망세도 커지고 있다.
◇매매
서울은 △서초(0.17%) △금천(0.16%) △노원(0.11%) △동대문(0.07%) △용산(0.07%) △강서(0.05%) △관악(0.05%) △양천(0.05%) 순으로 상승했다. 서초는 재건축단지의 가격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오는 2일 조합창립총회를 앞두고 있는 반포동 주공1단지가 2000만∼2500만원 가량 올랐다.
신도시는 △분당(0.03%) △일산(0.03%) △평촌(0.02%) △중동(0.02%) 매매가격이 상승했다. 분당은 저가매물이 빠진 이후 거래가 뜸하다가 다시 오른 가격에 거래가 이뤄졌다.
경기·인천은 △광명(0.16%) △성남(0.04%) △안산(0.04%) △용인(0.04%) △고양(0.03%) △수원(0.02%) △하남(0.02%) 순으로 오름세가 나타냈다. 광명은 철산동 푸르지오하늘채, 하안동 주공11단지 등이 500만∼1500만원 가량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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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
서울은 전세물량이 부족한 가운데 △은평(0.40%) △금천(0.33%) △동대문(0.31%) △노원(0.26%) △서초(0.26%) △광진(0.23%) △용산(0.21%) 순으로 상승했다. 은평은 은평뉴타운아파트 위주로 전셋값이 상승했다.
신도시는 △광교(0.07%) △평촌(0.05%) △일산(0.02%) △분당(0.01%) △판교(0.01%) 순으로 오름세가 나타났다. 광교는 입주2년차 단지인 이의동 광교자연앤자이, 하동 광교레이크파크한양수자인이 500만∼1000만원 가량 올랐다.
경기·인천은 △광명(0.15%) △수원(0.07%) △용인(0.07%) △고양(0.05%) △하남(0.05%) △인천(0.05%) △안산(0.04%) △군포 (0.03%) △안양(0.03%) 순으로 상승했다. 광명은 철산동 철산래미안자이, 두산위브 등이 500만∼1000만원 가량 올랐다.
김은선 부동산114 연구원은 "11월 전세시장은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수요증가에 따른 불안요소는 없을 것"이라며 "다만 저금리 영향으로 반전세, 월세로 전환되는 경우가 늘면서 국지적인 전셋값 상승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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