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콤 악시아타 이통사와 합작 법인 설립 "내년 신 사업 선보일 것"
  • ▲ SK플래닛 서진우사장(좌)과 셀콤악시아타 CEO 다또 스리 샤잘리 람리(우)는 온라인 커머스 사업 추진을 위해 합작법인을 설립했다.ⓒ
    ▲ SK플래닛 서진우사장(좌)과 셀콤악시아타 CEO 다또 스리 샤잘리 람리(우)는 온라인 커머스 사업 추진을 위해 합작법인을 설립했다.ⓒ

SK플래닛이 말레이시아 1위 이동통신사 셀콤 악시아타와 온라인 커머스 사업 추진을 위한 합작 법인을 설립했다.

4일 SK플래닛은 셀콤 악시아타 통신사와 합작법인 '셀콤 플래닛(Celcom Planet)' 설립을 위한 주주 간 계약을 체결, 내년 상반기 말레이시아에 최적화된 온라인 커머스 사업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셀콤 플래닛 초대 대표에는 김호석 글로벌 협력실장이 선임됐다.
 
이번 합작법인 설립으로 SK플래닛은 터키, 인도네시아에 이어 말레이시아로 온라인 커머스 사업 영역을 넓히게 됐다. 앞으로 동남아 등 신흥 시장을 중심으로 온라인 커머스 사업 기회를 발굴, 11번가뿐 만 아니라 시럽(Syrup), OK캐쉬백 등의 커머스 플랫폼을 활용한 온-오프라인 커머스 혁신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SK플래닛 서진우 사장은 “동남아시아 경제 중심국인 말레이시아에서 본격적으로 온라인 커머스 사업을 전개하고자 합작법인을 설립했다"며 "한국, 터키, 인도네시아에서 축적한 사업 역량을 토대로 현지 시장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셀콤 악시아타는 동남아시아 내 2억3000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이동통신 기업 악시아타 그룹 계열사로 말레이시아 이동통신 시장에서 가장 큰 규모인 약 1400만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
 
말레이시아의 인구는 약 3000만 명으로 풍부한 자원과 산업을 기반으로 연평균 경제 성장률이 6~7%에 달한다. 지난해 기준 인터넷 보급률은 61%, 이동전화 보급률도143%에 이르며 인터넷 산업과 함께 온라인 커머스의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은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