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월 1만원에 음성 50분, 문자·데이터 무제한
KT 월8천원에 음성 50분, 문자 250건, 데이터100MB
  • ▲ KT와 SK텔레콤이 웨어러블 기기 전용 요금제를 출시, 기어S에 첫 적용될 예정이다.ⓒ삼성전자
    ▲ KT와 SK텔레콤이 웨어러블 기기 전용 요금제를 출시, 기어S에 첫 적용될 예정이다.ⓒ삼성전자

웨어러블 기기 전용 요금제가 처음으로 출시됐다. 

4일 SK텔레콤과 KT는 웨어러블 기기 전용 요금제 ‘T아웃도어’와 ‘올레 웨어러블’을 5일부터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는 삼성전자의 기어S에 첫 적용된다. 

SK텔레콤 T아웃도어는 월 1만원으로 음성통화 50분에 문자,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기본 음성 제공량을 다 소진하게 되면 스마트폰(모회선)의 기본 제공량을 함께 쓸 수 있다. 스마트폰이 음성 무제한 요금제라면 웨어러블 기기에서도 음성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셈이다. 착신 전환 서비스도 무료로 제공한다. 

또한 SK텔레콤은 T아웃도어 이용 고객에게 피트니스 특화 애플리케이션 ‘트랭클 핏’(월 2500원) 3개월간 무료로 제공한다. T아웃도어 가입 선착순 1만 명에게는 캐시비 칩이 탑재된 탈부착형 밴드 액세서리를 증정한다.

KT 올레 웨어러블 요금제는 기본료 8000원에 음성통화 50분, 문자 250건, 데이터100MB를 제공한다. 

더불어 KT는 이달 말까지 삼성전자 단말기 사용 고객이 기어S를 웨어러블 요금제를 동일 명의로 개통하면 블루투스 이어폰 ‘기어서클’을 무료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해당 이벤트는 별도로 발송되는 이벤트 안내 MMS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한편, 삼성전자는 5일 웨어러블 기기 '기어S'를 출시할 예정이다. 기어S는 블루투스로 스마트폰과 연동해 사용할 수 있으며 3G, 와이파이 사용이 가능해 연동된 스마트폰과 떨어져 있어도 통화, 메시지, 이메일, 일정 등의 주요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색상은 블루블랙과 화이트 2가지이며 출고가는 29만7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