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6134억원 기록, 이중 해외 비중 15% 처음으로 넘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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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8.9% 증가한 711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공시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6.9% 증가했다.매출액은 61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5% 전분기 대비 0.9%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지분법 손익 변동 가능성이 있어 기재하지 않았다.3분기 누계 매출액은 유통·기타 부문 실적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한 1조7451억원, 영업이익은 같은기간 27.3% 증가한 1930억원을 기록했다.지역별 3분기 매출은 국내에서 전분기 대비 1.6% 성장한 5040억원을, 해외에서는 같은기간 2.2% 감소한 1094억원을 기록했다. 누계 매출로는 해외 매출이 2749억원을 기록, 전체 매출의 15.8%를 차지했다. 해외 매출 비중이 15% 선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같은 해외 사업의 성장은 메모리 반도체 모듈 사업 등 신성장 사업 부문 확대로 이어진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또한 스마트 디바이스에 탑재되는 D램 완제품과 마이크로SD, USB 드라이브 등 다양한 반도체 모듈 제품과 반도체 칩의 다품목 생산체제가 정착되면서 안정된 글로벌 유통망을 확보한 결과라고 밝혔다.부문별로 살펴보면 IT 서비스 매출액은 334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2% 감소했으며 보안서비스는 자회사 인포섹의 보안서비스 프리미엄화를 중심으로 한 사업·수익구조 혁신이 지속되면서 전분기 대비 16.4% 증가한 263억원을 기록했다.유통·기타 부문은 반도체 모듈 사업등 새로운 비즈니스 성과 확대로 전분기 대비 7.1% 증가한 2524억원을 기록했다.SK C&C 측은 "올해 남은 기간에도 사업 수익성 개선을 위해 프리미엄 서비스 발굴에 주력하고 반도체 모듈 사업을 비롯한 해외 비IT 사업의 성과 창출 속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