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조건' 배우 한채아의 맹활약에 반응이 심상치 않다.

한채아는 지난 8일 방송된 KBS 2TV '인간의 조건'에 출연해 예사롭지 않은 입담으로 주말 동안 각종 포털 사이트에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날 방송에서 한채아는 처음 제작진이 집에 방문했을 때는 여배우다운 모습으로 맞이했으나 곧바로 "너무 일찍 촬영하는 거 아니냐"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어 다시 이동하는 차 안에서는 아름다운 여배우의 모습을 선보이며 주위를 폭소케 했다. 

또한, 한채아의 등장으로 모든 멤버들은 긴장을 했으나 미션이 공개된 후 또 다시 의도치 않게 짜증을 보이며 멤버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황금 몸매로 유명한 한채아는 콩나물비빔밥 먹방을 선보이며 털털한 모습으로 다가와 여성 시청자들의 찬사가 끊이지 않았다. 

한채아는 평소 깔끔하기로도 유명해 김장을 하던 주방을 수시로 계속 닦는 모습이 비춰지며 진정한 '인간 청소기 캐릭터'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잠자리 들기 전 세수를 하는 장면에서는 완전한 민낯 임에도 불구하고 빛나는 외모를 과시해 남성 팬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았다.  

한채아는 "그동안 예능에 나가지 않았던 이유는 나의 모든 부분이 밝혀질까 두려워서 그랬다"며 재미있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한채아는 KBS1 저녁 일일드라마 '당신만이 내사랑'(극본 고봉황, 연출 진형욱)을 촬영 중이며, 11월 24일 첫 방송된다.

[한채아, 사진=KBS2 '인간의 조건'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