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에볼라 감염 의사 완치 퇴원 "나는 이제 건강하다"

뉴욕 에볼라 감염 의사 크레이그 스펜서가 완치 후 퇴원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미국 뉴욕의 첫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자인 의사 크레이그 스펜서가 완치돼 11일(현지시간)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펜서는 '국경없는 의사회' 소속으로 기니에서 에볼라 환자를 치료하다가 귀국한 후 지난달 23일 에볼라 양성 반응을 보여 맨해튼 벨뷰 병원에서 19일간 격리 치료를 받았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스펜서는 "저는 이제 건강하고 더는 (에볼라에) 감염돼 있지 않다"고 퇴원 소감을 밝혔다.

스펜서는 본인보다는 에볼라와 싸우는 서아프리카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다시 서아프리카로 건너가 에볼라 환자들의 치료를 돕겠다"며 "서아프리카에 다시 관심을 가져달라"고 간곡히 부탁했다.

뉴욕 에볼라 감염 의사 완치 퇴원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뉴욕 에볼라 감염 의사 완치 퇴원, 너무 다행이에요", "뉴욕 에볼라 감염 의사 완치 퇴원, 고생하셨어요", "뉴욕 에볼라 감염 의사 완치 퇴원, 서아프리카에 모두 관심을 갖자"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