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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성 탐사로봇이 사상 최초로 혜성 착륙에 성공했다.
12일 유럽우주국(ESA)에 따르면 혜성 탐사선 로제타가 100㎏의 탐사로봇 '필래'를 혜성 '67P/추류모프-게라시멘코(67P)' 표면에 착륙시켰다.
필레는 로테나호를 떠나 약 22.5㎞를 낙하한 후 7시간 만에 혜성 표면에 내려 앉았다.
로제타호는 2004년 지구를 떠나 10년 8개월간 64억㎞를 비행했다.
안드레아 아코마조 ESA 비행 담당 국장은 "우리는 탐사로봇 필래가 혜성 표면에 있다는 것을 정확히 확인한다"며 "혜성 착륙은 우리가 처음으로 이것은 영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 혜성 탐사로봇 필레가 촬영한 혜성 '67P/추류모프-게라시멘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