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퓰러사이언스, "미래 디스플레이 현실화시켰다" 평가
  • ▲ LG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18인치 플렉시블 OLED. ⓒLG디스플레이.
    ▲ LG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18인치 플렉시블 OLED. ⓒ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대표이사 한상범)가 지난 7월 세계최초로 개발한 18인치 플렉시블(휘어지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가 세계적 과학잡지 파퓰러사이언스가 선정하는 '올해의 혁신 대상(Best of What's New 2014)'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차세대 디스플레이를 현실화시켰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파퓰러사이언스는 1987년부터 해마다 그 해의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들을 선발해 발표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의 플렉시블 OLED는 18인치 크기에 100만 화소에 육박하는 HD급 해상도(1200 ×810)로 곡률반경 30R을 구현한다. OLED로는 세계 최대 크기다.

    곡률반경 30R은 패널을 반지름 3㎝의 원으로 말아도 화면 구동에 전혀 이상이 없으며, 향후 50인치 이상 대면적 두루마리(Rollable) TV도 실현 가능함을 의미한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산업통상자원부 등이 추진하는 미래산업선도기술개발 사업에서 2017년까지 투명하면서도 휘어지는 60인치급 대형 디스플레이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