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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리수거 위반문자를 가장한 스미싱(SMS 메시지를 통한 피싱)에 대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자칫 휴대폰에 악성코드가 심어지는 것은 물론, 소액결제 등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15일 온라인상으로 정부 민원포털 '민원24'를 사칭한 '분리수거 위반문자 스미싱'에 대한 문의가 17일 온라인 곳곳에서 잇따르고 있다.
분리수거 위반문자 스미싱에는 "분리수거 위반으로 민원이 신고되어 안내드립니다. 신고내용 보기"라는 내용과 함께 인터넷 주소 링크가 함께 표기돼 있다.
분리수거 위반문자 스미싱 링크를 클릭하면 악성 프로그램이나 악성 코드가 설치될 위험이 있다. 이를 통해 개인정보를 빼내거나, 자신도 모르게 소액결제가 이루어질 가능성도 있어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만일 스미싱 문자에 포함된 인터넷 주소를 클릭했다면, 스마트폰 환경설정 메뉴의 백업 및 재설정, 기본값 데이터 재설정 등 기종별 순서대로 초기화한 후, V3 모바일 등 모바일 전용 백신으로 악성코드 감염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이에 네티즌들은 "분리수거 위반문자 스미싱, 뭐 저런 나쁜놈들이 다있나" "분리수거 위반문자 스미싱 어이가 없다" "분리수거 위반문자 스미싱, 어르신들은 특히 조심하셔야겠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