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2014 수산 신지식인 10명 선정…26일 인증서 수여
  • 제과점 형태의 어묵 카페를 선보여 새 어묵 시장을 창출한 김형광 늘푸른바다 대표(부산 사하구)가 올해의 수산 신지식인으로 뽑혀 최우수상을 받는다.


    해양수산부는 24일 수산물 가공분야를 중심으로 2014년 수산 신지식인 10명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김 대표는 생선을 싫어하는 사람도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게 생선으로 면을 만든 어(魚)우동을 비롯해 어묵 크로켓, 어묵 초밥, 어묵 회 등을 개발했다.


    우수상은 어류를 활용한 고부가가치 절임류와 장류 식품군을 개발해 외국시장을 개척한 강영화 진심식품 대표(경북 포항), 장려상은 산지 어획물 자동처리 시스템을 개발한 정석봉 청하기계 대표(부산 사하구)에게 각각 돌아갔다.


    이 밖에도 △주홍준씨(충북 청주) △김광남씨(전남 완도) △위지연씨(전남 완도) △김주환씨(전남 강진) △박성창씨(전남 신안) △서윤기씨(경남 통영) △강동은씨(제주 제주) 등이 수산분야 신지식인으로 선정돼 26, 27일 이틀간 경남 통영 국제음악당에서 열리는 제8회 수산 신지식인 학술대회에서 인증서를 받는다.


    최우수상·우수상·장려상에는 장관상이 수여된다.


    수산 신지식인은 창의적인 사고나 발상으로 일하는 방식 등을 혁신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이를 사회적으로 공유한 어업인을 말한다. 1999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78명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