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2일 정기 주총서 공식 선임 계획
  • ▲ 홍성국 KDB대우증권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 ⓒ KDB대우증권
    ▲ 홍성국 KDB대우증권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 ⓒ KDB대우증권

    KDB대우증권은 26일 이사회를 열고 홍성국 부사장(사장)을 신임 CEO 후보로 확정했다.

    1963년생인 홍성국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는 1986년 서강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뒤 대우증권에 공채로 입사해 28년간 한우물을 판 정통 'KDB대우증권맨'이다.

    투자분석부장, 홀세일사업부장(전무), 리서치센터장 등을 역임하면서 KDB대우증권을 명실상부한 증권 명가로 자리매김 하는데 공헌해 왔으며, 금융투자업계를 넘어 자본시장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자본시장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대우증권 측은 공채출신 첫 CEO 후보 탄생으로 빠른 시일 내 경영을 안정화하고 KDB대우증권만의 강점을 살린 맞춤식 전략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우증권 관계자는 홍 내정자에 대해 "그간 KDB대우증권에서 뛰어난 시장 통찰력과 강력한 리더십을 보여준 만큼, 임직원의 단합을 유도하고 선제적인 전략 방향 설정과 추진으로 금융명가로서 KDB대우증권의 위상을 공고히 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홍 내정자는 "(최종 선임이 된다면) 증권시장에 대한 인식을 획기적으로 전환시키는데 노력하고, 자본시장이 건전한 투자문화 형성과 자산증식의 장이 되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KDB대우증권은 다음달 12일 정기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어 홍성국 후보를 신임 CEO로 공식 선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