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 관련 개인정보 유출 문제로 알려져
지난달, 선불폰 대리점 개인정보 무단 도용으로 불구속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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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개인정보 관리를 소홀히 한 혐의로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와 SK텔레콤에 따르면 2일 개인정보범죄 정부합동수사단(단장 이정수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2부장)은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SK텔레콤이 압수수색을 받은 이유는 헬스케어 관련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된 것으로 전해졌다. 헬스케어는 SK텔레콤이 신성상 동력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분야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현재 질의 응답 식으로 진행됐으며 자료제출을 요구받았다"며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검찰 쪽에서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의 개인정보 관리 문제는 불과 일주일 전에도 논란이 됐었다. 지난달 26일 검찰은 SK텔레콤 선불폰 대리점의 개인정보 가입자 정보 무단 사용 혐의로 전현직 팀장 2명을 불구속 기소한 바 있다. 

SK텔레콤은 시장점유율 50%를 차지하는 1위 사업자로 2840만여 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이번 수사에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