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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프리미엄 주류회사 디아지오코리아는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디아지오코리아 조길수 대표, 한국건강가정진흥원 이은희 원장, 한부모 여성 가장 및 자녀들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일 서울 망원동 소재 한국건강가정진흥원 센터에서 '무료 임대주택'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은 디아지오코리아와 여성가족부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마음과마음재단'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협력해 펼치고 있는 '한부모 여성가정 자립을 위한 주거 안정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것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2번째다.
'마음과마음재단'과 LH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6월까지 진행된 1차년도엔 경기 오산과 남양주 지역에 22세대 가구를 매입해 지원했다.
지난 10월부터 내년 6월까지 진행되는 2차년도엔 서울 가산과 화곡지구에 22세대 가구를 추가로 사들여 지원할 계획이다.
2차년도엔 또 미혼모에 한정됐던 지원 대상을 이혼여성과 탈북 여성을 포함한 한부모 여성 가정으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지원자 수도 전년 대비 약 30% 증가했다. 전화와 상담 문의 역시 약 3배 가량 늘었다.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김희정 장관과 조길수 대표, 이은희 원장 등은 '무료 임대주택' 입주자들에게 주택 열쇠와 함께 지원금을 전달했다.
디아지오 조길수 대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자립의지가 있는 여성 가장들이 보다 안정된 환경에서 자녀 양육이 가능하도록 자립의 기틀이 마련됏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마음과마음재단을 통해 사회와 더불어 성장하는 책임있는 기업시민으로서의 모범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