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맛있는 행복' 브랜드 론칭…국밥 2종 선봬, CU도 '국물 도시락' 출시뜨거운 우동 관련 제품들도 쏟아져

한겨울로 접어들면서 따뜻한 '국물'이 들어간 간편식품이 인기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간편식 시장 규모는 약 1조3000억원으로 식품업계는 1인 가구 증가에 발맞춰 상품을 더 작고 건강하게 만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최근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가정간편식 전문 브랜드 '맛있는 행복'을 런칭하고 부쩍 쌀쌀해진 날씨에 따뜻하게 먹을 수 있는 간편 국밥 '황태해장국밥'과 '육개장국밥' 2종을 선보였다. 이를 시작으로 세븐일레븐은 저렴하면서도 품질이 뛰어난 실속 간편식 구색 강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CU에서는 한국인에게 뜨끈한 국물과 밥, 넉넉한 토핑으로 구성한 뜨끈한 국물 도시락 '뚝불고기정식과 부대찌개정식 출시했다. 그 동안 편의점 업계에서 간단한 국 형태의 상품은 선보인 적이 있었으나, 부족한 국물 맛과 토핑으로 고객의 입맛을 잡기에는 부족함이 컸다. 이에 CU는 진한 '국물 소스'로 풍부한 국물 맛을 내기 위해 주력했다.



  • 뜨끈한 우동을 새롭게 탄생시킨 제품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사조대림 '짬뽕우동 어묵탕'은 우동과 어묵의 만남에 칼칼한 짬뽕국물까지 맛볼 수 있는 새로운 제품이다. 조리법도 간편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대상FNF 종가집은 '데이즈 수타식 우동 3종'을 선보였다. 이번 신제품은 감칠맛 나는 국물이 일품인 '수타식 전통우동', '수타식 김치우동', '수타식 유부우동' 등으로 모든 우동 액상소스에는 일본산 가쓰오 원료를 사용하지 않고 쫄깃쫄깃한 면발을 위해 장인의 수타식 면 제조방식을 최대한 재연한 것이 특징이다.

    업계 관계자는 "1인가구가 늘면서 간편식 시장 규모는 꾸준히 확대돼 왔고, 겨울을 맞아 따뜻하게 먹을 수 있는 국물 요리가 계속 나오고 있다"면서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면서 국물 음식을 찾는 소비자들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