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B2B센터 사업조직 내 배치.. 빅데이터, 소프트웨어센터로 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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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가 10일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당초 예상과 달리 큰 폭의 변화는 없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DS(부품)와 CE(소비자가전), IM(IT·모바일) 등 3대 사업 체제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해 전체 조직도에는 변화가 없다.

    대신, 현장 조직을 강화하고 조직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밑그림이 그려졌다.

    이를 위해 콘텐츠·서비스를 담당하는 미디어 솔루션 센터(MSC)와 '사업자 간 거래(B2B)' 사업을 총괄하는 글로벌B2B센터를 사업조직 안으로 배치했다. 시장 대응력과 의사결정 스피드를 높여 현장 중심 실행력을 높이겠다는 계산이 깔려있다.

    또 MSC를 재편해 무선관련 기능은 무선사업부로 넘겼다. 빅데이터 센터는 소프트웨어센터로 이관했다. 아울러 미국 실리콘밸리 지역에 있는 MSCA를 북미총괄로 이관해 경쟁력있는 서비스를 창출할 수 있도록 했다.

    글로벌B2B센터도 B2B영업 실행 기능은 무선사업부로, 전략 기능은 글로벌마케팅실로 배치시켰다. B2B영업을 무선사업부로 넘긴 것은 B2B 사업 역량을 '모바일 B2B 일류화'에 집중하기 위함이라는 게 삼성전자 측의 설명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앞으로도 계속 해외 판매법인의 B2B인력을 보강하는 한편, 조직 확충을 통해 B2B역량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