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트유 61.18달러, 두바이유 55.56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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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 국제유가는 미 원유재고 감소, 저가 매수세 유입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18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1월물 인도분 WTI 선물은 전일보다 0.54달러 상승한 56.47달러를 기록했으며 런던 ICE의 2월물 북해산 브렌트유(Brent)는 전일보다 1.17달러 오른 61.18달러에 마감됐다.

    반면, 국내 원유 수입 대부분을 차지하는 두바이유(Dubai) 현물은 전일보다 0.94달러 하락한 55. 56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국제석유시장은 미 원유재고 감소가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주간 원유재고 발표 결과 미 원유재고가(12월12일 기준) 전주보다 약 85만 배럴 감소한 3억7900만 배럴을 기록했다.

    또한 중간유분 재고도 약 20만 배럴 감소했는데 시장에서는 1, 2월 기준 난방수요를 충족시키기에 재고가 충분하지 않다며 우려를 표시하기도 했다.

    최근 유가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도 유가 상승에 일조했다.

    한편 미 달러화 가치상승은 유가 상승 폭을 제한했다.

    17일 유로화 대비 미 달러화 환율은 전일보다 1.38% 하락(가치상승)한 1.234달러/유로를 기록했다. 미 연준이 내년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 달러화 가치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