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의 힘으로 세상을 이롭게" 기부문화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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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말 '금융의 힘으로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목표로 '따뜻한 금융'을 실천 중인 신한은행의 기부 활동이 눈길을 끌고 있다.

     

    신한은행은 '신한가족 만원나눔기부', '사랑의 클릭', '좋은날 좋은기부' 등 '나라를 위한 은행'이라는 창림 이념을 발전시킨 사회공헌을 실천하고 있다.

     

    ◇신한가족 만원나눔기부

     

    신한가족 만원나눔기부(신한가족 만나기)는 올해부터 3년간 직원의 월급여에서 1만원씩 기부하는 나눔활동이다. 3년간 약 39억원의 임직원 기부금을 모아, 국내 최대규모 기부포털사이트 해피빈을 통해 나눔기부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올해는 의료지원을 시작으로 문화지원, 장애지원을 마쳤다. 내년 1월에는 아동·교육지원을 진행할 계획이다.

     

    신한가족 만나기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도 후원의 손길을 나누고 있다. 글로벌은행을 지향하는 은행 방침에 발맞춘 것이다.

     

    실제로 미얀마 농촌지원사업과 베트남 북부 흥예성에 위치한 띤꺼우 희망센터의 양육시설 개·보수 및 학습공간을 지원한 바 있다.

     

    신한가족만나기는 기존 기업중심의 사회공헌 활동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만들어가는 새로운 기부문화로의 발전에 대한 화두를 던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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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한은행

     

    ◇자발적 기부 '사랑의 클릭'

     

    2005년부터 진행된 기부프로그램 '사랑의 클릭'에는 신한은행의 1만4000여명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 누적 12만건을 기록했다. 이를 통해 조성된 금액은 11억8000만원. 다양한 사연과 어려움에 고통 받는 여러 이웃들에게 쓰여졌다.

     

    2006년 일본으로 반출된 문화유산을 찾아오기 위한 모금을 진행하기도 했고 2008년 메세나(Mecenat)의 일환으로 대한민국 음악영재를 후원하는'신한음악상' 모금, 2011년 동일본 대지진 피해복구 지원, 2014년 세월호 모금 등이 이어지기도 했다.

     

    최근에는 주로 아픈 아이들과 다문화가정 등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사람들을 돕는데 사용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매달 7~8개의 사연을 직원들에게 공유, 특별 모금을 제외하면 사연당 평균 300여 만원의 후원금을 모금해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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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의 좋은 날 기부로, '좋은날 좋은기부'

     

    신한은행은 일명 '승진턱'과 같은 좋은 날 한턱 내는 문화를 기부문화로 바꾸기 위한 프로그램을 시행 중이다.

     

    2013년 7월부터 진행 중인'좋은날 좋은기부'는 단순히 승진에만 국한 되지 않고 출산, 개인경사, 시험합격, 포상, 자녀 대학합격 등 다양한 일상의 좋은 날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올해에는 이슈를 불러온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은행 마스코트 인형이 참여하고 전 직원을 지목하는 방식으로 모금을 진행했다. 2주간 1200여만원이 모금됐으며 직원들의 즐거운 기부참여 메시지와 함께 승일희망재단에 전달됐다.

     

    '사랑의클릭'에 최근 큰 금액을 기부한 김영주 신한PWM Privilege서울센터장은 "안구함몰방지 수술이 필요한 7살 아이의 사연이 너무나 딱해 기부를 결심했다"며 "다른 직원들도 자식 키우는 부모의 마음으로 아픈 아이들 사연에 작지만 많은 기부참여가 있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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