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코스피지수가 삼성전자와 제일모직 급등에 힘입어 1930선에 근접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32.48포인트(1.71%) 오른 1929.98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삼성전자가 배당을 확대하기로 밝히면서 4.59% 급등했고, 제일모직은 FTSE와 MSCI 등 글로벌 지수 조기 편입 기대감에 14%대 상한가를 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831억원, 110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고, 기관만이 1931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0.11%), 화학(-0.04%), 의료정밀(-0.02%), 유통업(-0.16%), 금융업(-0.10%), 보험(-1.29%) 등이 하락세였다.
그러나 서비스업(1.62%), 제조업(2.16%), 증권(0.93%), 은행(1.33%), 통신업(2.80%), 운수창고(2.71%), 건설업(0.28%), 전기가스업(4.59%), 운송장비(1.13%), 전기·전자(3.46%), 기계(0.90%), 철강·금속(0.81%), 비금속광물(1.58%), 의약품(1.00%), 종이·목재(1.62%), 섬유·의복(10.51%) 등은 상승 마감했다.
시총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세였다. 삼성전자가 배당을 확대한다는 소식에 4.9% 강세를 보였고, 한국전력도 5.73% 올랐다. 제일모직은 14.60% 상한가를 치면서 시총도 17조4825억원으로 크게 올라 기아차(21조2410억)의 뒤를 이어 13위에 머물렀다.
이 밖에 현대차(1.49%), SK하이닉스(1.68%), POSCO(0.18%), NAVER(2.92%), 현대모비스(0.85%), SK텔레콤(3.30%), 신한지주(0.42%), 삼성에스디에스(2.50%), KB금융(0.66%)도 오름세였다.
반면에 삼성생명(-1.69%)과 기아차(-0.38%)는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대비 7.99포인트(1.51%) 상승한 535.51에 장을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일대비 0.5원 오른 1102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