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람몬 for 샤오미' 출시 예정 등 중국 진출 교두보 마련
  • ▲ ⓒ옐로모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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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옐로모바일(대표이사 사장 이상혁)의 말랑스튜디오가 중국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경진대회에서 1위를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옐로모바일은 종합 모바일 서비스 기업이다.

    말랑스튜디오가 참가한 'MARS IT 인터넷창신창업대회'에는 모두 276 곳의 기업이 참가해 경쟁을 펼쳤다. 말랑스튜디오는 예선 1위에 올라 이날 중국 베이징에서 결선을 치른다.

    결선에 진출한 12개 기업 중 말랑스튜디오가 유일한 외국기업이다.

    말랑스튜디오는 모바일 알람 앱 '알람몬'의 세계적인 성공 사례와 모바일 앱 플랫폼으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받아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

    알람몬은 지난 2012년 1월 국내 출시 후 6개월 만에 카테고리 1위 등극했다. 전 세계 누적 다운로드 수도 1900만 건을 넘겼다. 특히 중국에서 괄목할만한 성공을 거뒀다.

    중국에서만 1100만 이상의 다운로드가 이뤄졌다. 세계 스마트폰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중국 샤오미와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말랑스튜디오는 샤오미 캐릭터가 탑재된 알람 '알람몬 for 샤오미'를 곧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수상은 최근 '2014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에서 해외진출유공포상 창업신인 부문 문화체육관광부장관표창을 수상한 말랑스튜디오가 중국에서도 떠오르는 스타트업 회사로서 그 가능성을 인정받았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결선 진출 포상으로 말랑스튜디오는 앞으로 1년간 중국 내 사무실 제공을 비롯해 채용과 교육, 홍보 등 중국 현지 시장 개척을 위한 스타트업 지원을 받게 된다.

    옐로모바일 말랑스튜디오의 김영호 대표는 "지난 2년간 중국 진출을 위해 끊임없이 도전해 왔는데, 그 성과를 조금씩 인정받는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말랑스튜디오는 모바일 플랫폼으로의 성장을 위해 올 4월 옐로모바일에 합류, 글로벌 시장 공략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