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상업 브랜드 중 최초로 순수 후원 전시로 참여 전시 통해 중동·한국 양측의 남성성에 대한 논의·문화예술적인 교류 도모
  • ▲ '그만의 방' 전시에 참여한 헤라 옴므ⓒ헤라 옴므
    ▲ '그만의 방' 전시에 참여한 헤라 옴므ⓒ헤라 옴므

     

    '그만의 방: 한국과 중동의 남성성'이 지난 19일부터 오는 1월 25일까지 서울 소격동 아트선재센터에서 개최한다. 이에 헤라옴므는 국내 상업 브랜드 중 최초로 순수 후원 전시로 참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현대 사회에 살고 있는 남성의 사회적인 위치 및 역할에 주목해 열렸다. 나아가 한국과 중동 작가들이 남성을 표상하는 방식을 함께 살펴봄으로써 남성에 대한 담론의 문화적 특수성을 가늠하겠다는 일환으로 개최됐다. 이는 중동, 한국 양측의 남성성에 대한 논의 및 문화예술적인 교류를 도모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을 얻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는 대한민국 남성 코스메틱 시장의 리더인 '헤라 옴므'와 함께 존을 구성하고 새로운 스타일 키워드로 자리매김한 '그루밍 현상'에 대해 시각화해 관객의 흥미를 끌고 있다.

     

    또한 아모레퍼시픽 사내 직원 19명의 사진을 활용,  '헤라존(HERA ZONE)'을 구성했으며 '외모에 대한 남성들의 변화된 가치관'에 대한 해석을 선보인다.

     

    헤라 옴므 관계자는 "현재를 사는 한국 남성들의 인식을 보여주는 '그만의 방' 기획이 한국 남성 코스메틱 시장을 선도하고 트렌드를 제시하는 헤라 옴므의 가치관과 맞아 후원하게 되었다"며 "이제 남성들에게 그루밍 트렌드는 선택이라기보다 자기 표현과 만족을 위한 필수적인 행동이 되었음을 헤라존을 통해 보여주고자 한다"고 전했다.

     

    한국을 비롯해 터키, 이라크, 오만, 레바논,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아프가니스탄 등지 출신 작가 25명이 참여한 이번 전시는 아트선재센터에서 만나볼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