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 전면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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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모든 금융회사는 재무정보 등 금융통계를 금융감독원을 통해 국민에게 공개해야 한다.금융감독원은 '금융통계정보시스템(FISIS)'을 전면 개편해 오는 30일 오픈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금융통계정보시스템은 금감원이 금융회사로부터 제출받고 있는 업무보고서 중 재무정보 등 금융통계를 뽑아 국민들에게 제공하는 금융통계정보 공개 전용 인터넷 사이트다.이번 개편을 통해 외국은행 한국지점(40개), 농·수·산림조합(1383개), 부동산신탁사(11개)도 금융통계정보 공개 대상에 추가된다. 이로써 공개 대상기관은 현행 1493개에서 2927개로 늘어난다.공개 정보 역시 현행 201개에서 514개로 약 2.6배 확대된다. 누구든 금융통계정보를 활용해 모바일 앱·홈페이지 등을 제작할 수 있게 하는 개방형 정보제공(Open API) 서비스도 도입된다.금융통계정보를 구동할 수 있는 인터넷 웹브라우저도 확대된다. 기존에는 인터넷익스플로러(MS사)에서만 열람할 수 있으나, 앞으로는 크롬(구글), 오페라(오페라), 파이어폭스(모질라), 사파리(애플) 등에서도 볼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