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성장, 신구사업 발굴, 글로벌 파트너십, 비IT 등 신성장동력 창출 제시 IoT, 클라우드 등 새 패러다임 트렌드... "위기와 기회 동시 가져다 줄 것"
  • ▲ 박정호 SK C&C 대표.
    ▲ 박정호 SK C&C 대표.
    "고유의 IT서비스 사업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하는 성장모델 추진 가속화 등으로 국내 최고 전문 IT/ICT 기업을 만들겠다."

박정호 SK C&C 신임 대표는 2일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올 한해 이뤄야 할 목표들을 임직원들에게 전했다. 

먼저 박 대표는 "그동안 우리 IT서비스 사업은 경제침체로 인한 고객의 구매력 저하, 공급과잉으로 인한 왜곡된 가격경쟁, 새로운 규제의 등장으로 끊임없는 도전의 연속이었다"고 회고했다. 

박 대표는 새로운 성장을 위한 목표로 △IT서비스 사업 강화를 통한 추가 성장 △새로운 IT트렌드의 사업화 △글로벌 파트너십에 기반한 성장 추진 △비IT 분야를 통한 신성장동력 창출 등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박 대표는 "SK C&C의 고유사업인 정보통신, 에너지, 금융 IT서비스 영역 등의 IT서비스 성장이 전부는 아니다"라며 "사업의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올리는 추가 성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
모바일화, IoT, 클라우드, 대용량 스토리지, 데이터센터의 아웃소싱, 보안강화 등의 새로운 패러다임 트렌드는 우리에게 위기와 기회를 동시에 가져다 줄 것"이라면서 "이들이 주는 중요한 기회는 반드시 우리 사업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글로벌 사업의 경우 기존 수주 중심의 사업뿐 아니라 글로벌 파트너십에 기반한 성장모델의 추진을 가속화 해 대다수 구성원이 종사하는 IT/ICT 분야에서 막대한 추가 성장을 이뤄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 전문 기업이 되자"고 강조했다.

또한 박 대표는 "지난 수년 동안 추진해 온 비IT서비스 분야에서의 새로운 성장동력 진출은 계속돼야 한다"며 엔카 사업의 다변화와 에코폰 사업의 성장, 반도체 유통사업의 도약, IT산업의 고도화 등을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창조력과 지식공유 문화가 조직에 넘처나야 한다"며 "경영층에서 현장 중심의 사업성과와 유연한 문화를 만드는데 주력해 구성원들의 자긍심, 성장과 창의 DNA를 일깨울 수 있는 업무 환경을 조성해 나가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