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한식뷔페 사업 진출 밝혀SPC그룹 '그릭슈바인', 신세계 '데블스도어' 수제맥주집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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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초부터 대기업들의 외식업계 진출 소식이 잇따르고 있다. 롯데그룹은 한식뷔페 사업에 진출하고 SPC그룹은 수제맥주집 '그릭슈바인'을, 신세계는 '데블스도어'를 오픈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한식뷔페 사업을 '별미가'라는 이름으로 시작한다. 해당 사업은 롯데리아를 중심으로 운영되며 롯데푸드가 재료유통을 담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한식뷔페는 대기업 삼파전으로, CJ와 이랜드, 신세계가 주도하고 있다. CJ푸드빌의 '계절밥상'이 첫 스타트를 끊으며 이랜드의 '자연별곡' 신세계 '올반'이 뒤이어 매장을 오픈했다.

신세계와 SPC는 올해 수제맥주집 사업을 확장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SPC그룹은 서울 SPC스퀘어 2층에 독일식 델리펍(Deli Pub) '그릭슈바인(GLUCKS SCHWEIN)'을 열었다. 그릭슈바인은 2~30대 여성을 주타겟으로 독일식 육가공 요리와 함께 독일 맥주를 제공한다.
 
삼립식품 관계자는 "그릭슈바인의 기술력과 품질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자의 반응을 테스트하는 안테나숍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세계푸드는 지난해 11월  에일맥주 전문점 '데블스도어'를 성공적으로 오픈하며 맥주사업 확장에 대한 업계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잇따른 대기업의 외식사업 진출 소식에 업계 일각에서는 골목상권 침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대기업의 외식사업이 유통망과 마케팅을 통해 확대되면 중소기업이 피해를 입지 않을 수있을 지 의문"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