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 사용량, 인버터, 발전시스템 이상 유무 등 스마트 폰 및 PC로 관리

  •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를 통해 에너지산업과 사물인터넷(IoT)이 만난다.

    15일 MS에 따르면 태양에너지를 실제 사용 가능한 에너지로 돌려주는 '태양광 인버터'를 네트워크에 연결,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는 'MS 애저(Microsoft Azure)'가 주목받고 있다.

    그동안 태양광 인버터는 사람이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방식으로 점검이 이뤄졌었다. 발전소가 보통 도심 외곽에 위치해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시간과 비용이 많이 허비됐던 것이다.

    하지만 MS 애저를 이용하면 발전소를 찾아 인버터를 일일이 점검할 필요가 없다.

    언제 어디서나 PC 또는 스마트 폰 앱을 활용해 인버터·태양전지·접속반과 같은 설비 현황, 일간·주간·월간 기간별 전력 생산량 등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발전 시스템의 이상 유무도 전산으로 볼 수 있다.

    더욱이 사물인터넷으로 얻은 자료를 모아 그래프로 구현, 에너지 효율 상승 방안을 도출하는 데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김경윤 상무는 "이제 더 이상 IoT는 뜬구름이 아니다. 기업들은 IoT를 아이디어화 해서 실제 서비스로 접목시켜 상용화하는 방법을 고민해야 할 때"라며 "애저는 비즈니스 혁신을 제공해줄 최적의 솔루션"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