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가 주진모와 바다의 캐릭터 뮤직비디오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각각 레트 버틀러와 스칼렛 오하라로 완벽하게 변신한 주진모, 바다의 무대 위 모습과 가창력을 확인할 수 있다.

먼저 주진모가 부르는 '이방인' 뮤직비디오는 자유 분방하고 거침 없는 레트 버틀러 캐릭터의 매력을 가장 잘 드러내는 넘버이다. 거만한 남부인들 사이에서 전쟁을 반대한다고 외치는 곡으로 레트 버틀러로 뮤지컬 데뷔를 하는 주진모의 높은 싱크로율을 감상할 수 있다. 

바다가 부르는 '그런 여자 아니야'는 짝사랑하는 애슐리에게 고백하기로 결심한 후 스칼렛이 부르는 곡으로, 당당하고 매사에 자신감 넘치는 바다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곡이다.

처음 뮤지컬 도전인만큼 큰 관심을 받았던 주진모는 첫 공연을 마친 후 "배우 활동을 통틀어 이렇게 긴장했던 적이 없었고 전날 밤잠을 설쳤다. 앞으로는 더욱더 무대 위의 연기를 즐기며 레트 버틀러의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스칼렛으로의 완벽한 몰입, 흔들림 없는 가창력으로 호평 받고 있는 바다는 "예전에 봤던 영화 속 명 장면을 생각하면서 추억을 되살리시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이라고 관람 팁을 전했다.

이번에 공개된 주진모의 '이방인', 바다의 '그런 여자 아니야'를 비롯해 순차적으로 마이클리, 정상윤 등의 주요 캐릭터 뮤직비디오가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아름다운 음악, 화려한 무대와 의상,을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화제가 되고 있다. 주진모, 임태경, 김법래, 바다, 서현, 마이클리, 정상윤, 김보경, 정영주, 박준면 등 초호화 캐스팅을 자랑하며, 2월 15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다.  

[사진=클립서비스]